3 min read

아시아 최초의 VC Unlocked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Joanna Yoon

Published

12.04.18

다음 글은 500스타트업의 미국 본사 웹사이트에 게재된 글을 번역한 것 입니다. 원본은 여기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500스타트업이 INSEAD와 공동으로 개최한 교육 프로그램인 “Venture Capital Unlocked: Secrets to Silicon Valley Investing in Asia” 가 작년 11월 10일에 마무리되었다. 10개국에서 온 23명의 참가자들은 프로그램 기간 5일동안 실리콘밸리의 우수 사례를 아시아시장에 적용시키는 법에 대해 배웠다. 프로그램 참가자에 대한 간략한 소개는 다음과 같다:

    • 캄보디아, 중국, 독일, 인도네시아, 일본, 대한민국, 싱가포르, 태국, 우크라이나, 베트남 등 총 10개 국에서 참여
    • 여태까지 참가자들이 진행한 투자 건 수는 총 40건 이상임
    • 이들의 향후 2년간 프로젝트 투자예산은 500억 달러 이상임
    • AI, 바이오테크, B2B, 컨슈머, 전자결제, 전자상거래, 에듀테크, 핀테크, 요식업, 물류, 레그테크, 유통, AR/VR 등 매우 다양한 관심사를 가지고 있음

INSEAD와 공동으로 기획한 이 프로그램은 실리콘밸리 이외의 장소에서 500스타트업이 처음으로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교육프로그램이다. 전 세계에 있는 다양한 창업가들을 발굴해서 그들의 창업을 지지하는 것이 회사의 미션인만큼, 미국외의 다양한 지역에서 투자자 교육을 운영해서 글로벌 벤처캐피탈 생태계가 성숙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INSEAD의 교수진인 Claudia Zeisberger, Virginia Cha, 그리고 Vikas Aggarwal과 협력하여 INSEAD의 우수한 교육 역량 및 아시아 지역  투자시장에 대한 심도있는 이해와 500스타트업의 실질적인 노하우를 적절히 섞은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이론적인 프레임워크를 가르침과 동시에 직접 참여하면서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된 커리큘럼을 통해 수업 내용을 실전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투자자로서의 역량을 빠르게 키울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지역에서 초기단계 투자 기회를 찾고, 구조화하여 실행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 투자논거 (Investment Thesis) 설정부터 엑싯 시나리오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루었다.

Peng T. Ong은 자본이 상품인 시장에서는 차별화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Monk’s Hill의 철학인 “기업가를 지원하는 기업가”를 바탕으로, 참가자들은 동남아시아 기업들이 세계자본의 늘어나는 관심을 어떻게 활용했는지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500스타트업의 동남아시아 펀드 Vishal Harnal 파트너는 겸손한 자세로 투자를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물론 투자자의 역할이 테크 생태계에서 매우 중요한 것은 맞지만 실제로 가치를 창출하는 사람이 누군지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의견이었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것이다. 당신은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 노력하는 가장 똑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으니 축복받은 것이다. 당신은 이 모든 과정 속에서 많은 이들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라고 언급하였다.

동남아시아에서 잘 알려진 벤처캐피탈들도 프로그램의 투자자 포럼과 네트워킹 행사에 참여했다. 이 행사는 참가자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이론적 지식을 실전에서 적용할 수 있게 하고, 15개의 동남아지역 회사들과 네트워킹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포럼 이후 마련된 네트워킹 세션은 참가자들이 다양한 투자자들을 만날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

일주일동안 같은 장소에서 시간을 보낸 참가자들은 서로 끼리는 물론 강사 및 외부 연사들과도 솔직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NSI Ventures의 Hian Goh는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과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IR하는 방법에 대한 팁을 공유하였다. 500스타트업의 Bedy Yang 매니징 파트너는 명확한 투자논거 (Investment Thesis)를 확립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강력하게 피력하였다.

Grab의 공동파운더인 Hoi Ling은 Grab 팀이 사업을 구축하느라 정신이 없었을 당시 가장 기본적인 질문을 던져준 멘토들과 자문단, 그리고 투자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0개가 넘는 세션을 통해 참가자들은 다가올 고민이나 벤처 기업의 현 상황에 대해 직접 대면할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INSEAD와 함께하는 “Venture Capital Unlocked: Secrets to Silicon Valley Investing in Asia”프로그램에 관심이 있으신가요?

2018년 프로그램은 11월에 싱가포르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새로 업데이트 되는 내용은 이메일을 통해서 바로 전달 받으실 수 있습니다.

Joanna Yoon

Recent news & articles

See all articles →
Pre-SAP 2: 마케팅 퍼널, Playcurio편
8 min read

Pre-SAP 2: 마케팅 퍼널, Playcurio편

프리-시리즈 A 프로그램 배치 2 인터뷰 시리즈: 플레이큐리오 Pre-SAP는 어떤 초기 단계 스타트업이든 간에 꼭 한 번 경험해야 한다 국내외 이미 여러 액셀러레이터들이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500스...

Read more →
Pre-SAP 2: 수익화 전략, DIVE Studios편
7 min read

Pre-SAP 2: 수익화 전략, DIVE Studios편

프리-시리즈 A 프로그램 배치 2 인터뷰 시리즈: 다이브스튜디오 Pre-SAP는 저희 회사만의 개인 사례 연구이다 국내외 이미 여러 액셀러레이터들이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500스타트업 본사가 소재한 실...

Read more →
Pre-SAP 2: Monetization with DIVE Studios
10 min read

Pre-SAP 2: Monetization with DIVE Studios

Pre-Series A Program Batch 2 Interview: DIVE Studios “Pre-SAP is a case study on our own company” A common mis...

Read more →
500스타트업 시드프로그램 국내 론칭!
3 min read

500스타트업 시드프로그램 국내 론칭!

500스타트업이 한국에 펀드를 론칭한지 벌써 5년이 됐습니다.(다섯짤~!입니다!)  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는 벤처캐피털 500스타트업은 2015년 한국에 첫번째 펀드를 론칭 하고 5년간 스푼라디오, 피플펀드, ...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