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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Unlocked- 100명, 혹은 그 이상의 Deal Campers

Joanna Yoon

Published

10.04.18

다음 글은 500스타트업의 미국 본사 웹사이트에 게재된 글을 번역한 것 입니다. 원본은 여기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지난 주 UC 버클리에서 열린 제 4회 Deal Camp 투자자 교육 프로그램에는 25명이 넘는 벤처캐피탈, 엔젤 투자자, 펀드 매니저, 그리고 변호사 등 다양한 사람들이 참가했다.

2년이라는 짧은 기간 안에 100명 이상의 기업 투자자들이 프로그램에 참가했고, 이는 500스타트업의 네트워크가 확장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500스타트업의 매니징 파트너이자 Deal Camp에서 강연을 맡은 Bedy Yang은 “수많은 프로그램 졸업생들이 전 세계적으로 성장하는 것을 지켜볼 수 있어 매우 기쁘다. VC Unlocked 프로그램의 목표는 초기 단계 투자에 필요한 구조화, 협상, 그리고 실행을 위한 툴키트(toolkit)를 제공해서 투자자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이다” 라고 말했다.

프로그램 소개

다음은 가장 최근 참가자들에 대한 간단한 소개이다:

  • 전체 참가자 중 50%는 미국 외의 국적을 보유. 브라질, 일본, 엘살바도르, 호주 및 쿠웨이트 등 총 8개 국에 해당함
  • 전체 수강생 중 20%는 여성 투자자에 해당함
  • 참가자들은 총 115개 이상의 투자를 실시함
  • 참가자들은 2년 내에 65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을 가지고 있음

블록체인, 핀테크, 인공지능(AI), 헬스케어, SaaS, 전자상거래(eCommerce) 등 매우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음

1일차- 투자 논거 (Investment Thesis) 전략 세우기

첫 날은 초기 단계 투자에 관련된 기술적인 내용들이 다뤄졌다. 일반 기업에서 벤처투자를 담당하는 부서의 역할 부터 ICO 같은 미래지향적인 주제들로 구성된 매우 타이트한 커리큘럼이었다.

이 날 제일 심도있게 다뤄진 주제는 벤처캐피탈의 투자 전략 및 논거 세우기 였다.

오전에 참가자들은 각자 자신들의 투자 논거를 공유한 뒤, 500스타트업의 공동파운더인 Christine Tsai로부터 투자 전략에 대한 강연을 들었다. 오후에는 500스타트업의 중국 파트너인 Edith Yeung으로 부터  투자 논거를 다듬는 법에 관한 강연을 들었다.

1일차는 외부연사인 BlueRun Ventures의 파트너 Cheryl Cheng의 강연으로 마무리되었다.  Cheryl은 진정한 투자와 눈에 보여지기 위한 일회성 투자의 차이를 강조하면서 참가자들에게 자신만의 논거를 연마하여 탄탄한 스토리라인을 만들 것을 조언했다. 그녀는 “당신이 투자한 것 들의 공통적인 주제는 무엇인가요?”라고 질문했다.


2일차- Term Sheet 올림픽

2일차 세션은 벤처기업의 자금조달에 관한 심도있는 주제로 시작되었고 이후에는 “텀 시트(term sheet) 올림픽”이라는 모의 협상대회로 이어졌다.

UC Berkeley의 법학교수인 Robert Bartlett은 밸류에이션의 원리와 계약서 (deal term)의 중요성에 대해 심층적인 분석을 제시했다.  2일차 세션은 Andreessen-Horowitz의 매니징 파트너인 Scott Kupor의 외부강연으로 마무리되었다. Kupor는 “당신은 기업가에게 돈을 주는 일 외에 무슨 일을 하나요?”라고 질문하였다. Scott은 규제와 주요 산업트렌드, 그리고 초기 단계 투자자들이 치열한 투자경쟁 속에서 자신들을 어떻게 차별화 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날카로운 조언을 해주었다.


3일차- 캡 테이블(cap table)과 기회 평가

3일차는 딜 캠프의 운영을 맡고 있는 UC Berkeley의 Adam Sterling가 진행했다. 오전에는 엑셀을 활용해서 캡 테이블 실습에 관해서 배웠는데, 이는 전체 프로그램 중 가장 어려운 내용이었다.

이후 500스타트업의 시드 프로그램을 졸업한 GovList, PawPrint, JudoLaunch 의 창업가들이 연이어 피칭하는 자리가 마련되었고 그 다음에는그룹 Q&A 세션으로 연결됐다.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은 500스타트업의 파트너들인 Bedy Yang, Rob Neivert 및 Tanya Soman으로 부터 기회 평가 (Opportunity Assessment) 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전체 프로그램을 통틀어 이 세션이 참가자들에게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4일차- M&A와 자금의 미래

오전 세션의 주제는 M&A와 투자자들을 위한 엑싯 전략이었다.

WSGR의 Brendan Herron과 500스타트업의 법률 팀에 있는 Amit Bhatti이 M&A의 기본에 대해 설명한 후에 참가자들을 그룹으로 나누어 M&A 역할극 세션을 진행하였다.

이후에는 2일차에 UC Berkeley의 법학교수인 Robert Bartlett가 다뤘던 밸류에이션의 원리와 계약서 (deal term)의 중요성을 더욱 깊게 파고드는 시간을 가졌다.

뉴욕타임스의 칼럼니스트이자 저명한 기업법 전문가인 Steven Davidoff Solomon는 M&A 트렌드를 중점으로 다루는 질의응답 세션을 진행했고, 나아가 당일 오전에 언론에 보도된 Spotify가 IPO를 준비한다는 소식에 대한 본인의 의견도 공유했다.

프로그램의 마지막 세션은 토큰이나 SAFT, ICO 등 미래시장에 관한 내용이 다뤄졌다.

 

다음 프로그램에도 관심이 있으신가요? 프로그램 진행 주간의 사진들은 이곳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브로셔는 링크를 통해서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이메일 업데이트를 원하시면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Joanna 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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